LG U+, “5G 주도하겠다…화웨이 보안 완벽 검증 중”

12.19 21:0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293&aid=0000023310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다가올 5G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선언하고, 세간에서 우려하는 화웨이 보안 문제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12월19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LG 유플러스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사업자들은 무선사업의 역성장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국내시장도 무선의 성장 둔화로 시장이 정체돼 있다”라며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3대 핵심 가치를 통해 5G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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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 3사 중 가장 낮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만년 3등’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2019년을 역전의 해로 노리고 있다. 5G 도입으로 통신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바. 굳어진 경쟁구도를 바꿀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이라 판단한 것이다.

4G 서비스 개시 후 7년만에 새로운 세대 전환을 준비해온 LG유플러스는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내년 3월 말 5G의 근간인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가장 앞서 나가 5G 시장 초기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화웨이, 화웨이? 화웨이!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키 위해 세계 최고의 전파 설계 전문회사 프랑스 ‘포스크(Forsk)’의 셀 설계 프로그램 ‘에이톨(Atoll)’을 도입한 한편 네트워크 조기 구축을 위해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55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 상태다. 이동통신 기지국 수가 많을수록 서비스 품질도 자연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가 5G 시대에 자신감을 드러내는 이유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장비업체로 삼성,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등 4개 업체를 공급업체로 선정, 현재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대목에서 여론이 들끓고 있다. LG유플러스의 5G 전략이나, 5G 자체의 효용성보다는 화웨이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고, 극단적으로는 LG유플러스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하현회 부회장은 “보안 문제는 당연히 해결돼야 하는 문제”라며 “완벽하게 (보안을) 해결해야 하며, 가능하게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은 “통신 부분에는 유선과 무선이 있는데, 유선 장비로 화웨이 장비 안 쓰는 회사가 과연 몇 개가 있을까 한다면, 거의 없다. 유선 및 무선 보안 문제가 다 같은 문제다”라며 “화웨이가 인증하고자 하는 것과 관련해, 삼성 등은 이러한 인증을 거친 적도 없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화웨이의 LTE 장비는 이미 지난 2013년도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 도입된 바 있다. LG유플러스와 화웨이 측은 도입 당시에도 보안 논란이 일었으나 국제 CC인증을 통해 백도어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 주관으로 여러 차례 현장 점검까지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설령 보안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증명될지라도 소비자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LG유플러스가 화웨이를 택한 이유는 뭘까.

하현회 부회장은 “LG유플러스는 현재 NSA 방식 기반의 5G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5G는 LTE 장비와 연동하여 장비가 구축되고 고객에게 적용된다”라며 “이미 4G에서 구축된 회사의 장비와 연동해야 하는 아주 고난도의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 인위적으로 우리가 바꾸기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NSA는 4G LTE 인프라에 5G망을 추가해 혼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 때문에 기존 4G LTE망을 구축했던 화웨이 장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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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화웨이 기지국의 소스코드를 국제기관에서 검증하기로 했고, 현재 스페인 국제 CC 인증기관에 인증을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인증기관에 기지국 소스코드와 각종 기술 관련 자료를 넘겼다고도 덧붙였다.

하현회 부회장은 “화웨이와 국제 검증기관, LG유플러스, 국내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에서 보안 문제를 검증할 기회를 마련하겠다”라며 “장비 보안문제는 화웨이뿐만 아니라 4개 장비업체 모두 해당한다. 보안문제는 완벽하게 검증돼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웨이는 전세계 약 170개국 이상에서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아직 어떠한 국가에서도 장비에 대한 보안문제가 제기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theq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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